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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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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그는 누구인가?


무함마드 빈 살만 그는 누구인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이며 국방장관이기도 한 무함마드 빈 살만은 현재 사우디 왕실 내 2인자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9월 4일 아버지인 살만 국왕으로부터 왕위 계승 서열 1위 자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2020년 5월 21일부터는 자신만의 왕국인 ‘사우디 비전 2030’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 그리고 여성 인권 향상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개혁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일까? 또한 이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나 외교 분야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무함마드 빈 살만 TMI


무함마드 빈 살만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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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왕자 이야기입니다. 지난 6월 23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올해 32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재산이 약 3조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300조원 이상이죠. 참고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재산이 18조원이고 이재용 부회장이 8조원이니 얼마나 어마어마한 금액인지 짐작하실 겁니다. 물론 왕족이기 때문에 일반인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엄청난 재력가인 만큼 개인 전용기도 보유하고 있으며 운전기사 딸린 차량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또 경호원들은 24시간 밀착 경호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집 주변 반경 500m 이내로는 드론 비행조차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거의 국가 원수급 대우죠. 아무튼 이렇게 막대한 부를 축적한 배경에는 부친인 살만 국왕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아들에게는 물려주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워낙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예외였다고 하죠.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무함마드 빈 살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는 1981년 7월 28일 리야드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모하메드 빈 나예프인데 아랍어로 ‘사막의 정복자’라는 뜻이랍니다. 아버지는 현 국왕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고 어머니는 파흐드 빈 압둘아지즈 공주입니다. 형제자매로는 형인 칼리드 빈 살만이 있는데 둘 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신 엘리트랍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죠. 학창시절 성적도 우수했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영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귀국 후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에서 근무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갑자기 정치계에 입문하더니 불과 몇 년 만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2014년 사촌형인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가 부패 혐의로 체포되자 후계자로 지목된 것이죠. 이어 2015년 11월 29일 제1왕위계승자로서 군 최고통수권자인 국방장관직에 임명됩니다. 이듬해엔 경제개발위원회 의장 직에까지 오르며 사실상 국정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었죠. 그러다가 2017년 초 마침내 대규모 숙청 작업을 단행하는데 이른바 ‘반부패 드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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